문재인 대통령은 요소수 공급 차질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48회 국무회의에서 요소수가 시급한 곳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게 하고 긴급 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공급망 불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위협요인이라며 특정 국가의 수입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이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첨단기술 영역 중심의 전략 물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수출 다변화와 국내 생산 등의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 현상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올해 2% 초반대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YTN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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