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가족 의혹은 자칫 조국 시즌 2가 될 가능성 있죠. 그런데 민주당은 이 말 못해요
스스로를 ‘극좌’라 말하는 김수민(39) 시사 평론가는 “민주당이 조국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윤석열 가족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쳐도 힘이 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이나 음식점 총량제 등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의 정책은) 좌파·포퓰리즘이 아닌 국가 독점 자본주의라고 해야 더 적절하다”고 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각종 실언과 의혹 대응 방식 문제로 외연 확장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일화 등 모든 수를 열어두고 대선에 나선 안철수·김동연·심상정 후보도 “대선의 큰 변수”라고 했다.
2010~2014년 구미 시의원을 지낸 김수민 평론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녹색당에서 정치 활동을 했다. 현재는 시사 평론가로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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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가 실수했다”
2014년 구미 시의원 재선 출마 당시, 홍세화·노회찬·조국 교수 등에게 추천사를 받았는데.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은 20대부터 알고 지냈다. 고 노회찬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캠프 일을 도왔던 인연으로 추천사를 받았다. 추천사 써준 사람 중 조국 교수만 인연이 딱히 없었는데, 그가 “구미에서 김수민 의원은 재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때 (추천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딱히 인연은 없었는데,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장관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조 전 장관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엄청 받았다. 법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걸 어떻게 옹호하나. 난 그렇게 살지 않았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196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