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자발찌' 연쇄살인 강윤성 국민참여재판 신청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강윤성은 지난 2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국민참여재판의사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6일 첫 재판에 앞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던 것을 번복한 겁니다.

이에 따라 내일(9일)로 예정됐던 강윤성의 2번째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로 변경됐습니다.

한편 강윤성은 지난 2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5일에는 기부금 영수증 등을 참고자료로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강윤성은 지난달 14일 첫 재판에서는 "사형을 선고해도 이의제기하지 않겠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홍정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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