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오산시에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매주 월요일 아이들을 모아 놓고 선악과나 죽음, 지옥 등 특정 종교와 관련된 교육을 학부모 동의 없이 진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와 어린이집 교사 한 명이 다니는 경기 성남시 교회는 주요 교단들에서 이단과 사이비 등으로 규정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한 뒤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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