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가을꽃 '국화'의 계절입니다.
코로나 19로 연기됐던 함평 국화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김범환 기자가 국화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에는 형형색색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함평 엑스포 공원이 화사한 국화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빛의 세계로 안내하는 파사드가 축제의 개막을 알립니다.
축제장은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찌르는 그윽한 국화 향에 취할 정도입니다.
[김수령 / 관광객 : 어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는 느낌과 그 시대에 걸맞은 것을 (표현)한다는 게 대단하고….]
'우리 두 손에 지구가 달려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지구 볼 모형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물고기, 꿈과 희망 나무 등이 국화로 탄생했습니다.
국화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분재 작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함평 국향대전은 코로나로 지난해는 열리지 못한 만큼 관광객 전신 소독 등 안전·안심 축제로 준비됐습니다.
[이상익 / 전남 함평군수 :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함평에 오셔서 충분한 볼거리와 먹거리 만끽하시고 코로나 시대에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주차장의 자동차 극장까지 무대가 넓혀졌습니다.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함평 국향대전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니까요, 꼭 한 번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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