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국민 재난지원금 안돼"…이, 검언개혁 대담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며 여야의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방금 전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대선후보 지명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가량 가락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최근 부쩍 오른 물가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윤 후보의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시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첫 일정을 현충원이 아닌 이곳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시장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곳인만큼 민생 현장을 먼저 찾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화두를 던진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반대하며 이 후보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보상은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윤 후보는 잠시 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합니다.
상견례 자리지만, 선대위 구성이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이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함께 송파구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합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방금 전 청년주택을 찾았죠.
오후에는 검찰과 언론 개혁에 대한 대담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출날이었던 어제 대구를 찾아 큰 환영을 받은 이재명 후보.
방금 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 청년 밀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1인 가구 청년들이 거주하며 작업도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청년 주거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대책도 밝힐 걸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하는 집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합니다.
여기서는 검찰과 언론개혁 문제를 두고 대담에 나섭니다.
본선 레이스 초반부터 청년층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후보를 직접 겨냥하는 행보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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