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은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이지만,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무척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날씨가 급변해 강풍을 동반한 겨울 추위와 함께 내륙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도심 산도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을 앞두고 있지만,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이 예상대로 21도까지 오르면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오전부터 전국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이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만 보면 하루 만에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셈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 중부 내륙 곳곳에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중부지방, 수도권, 강원 영서 북부, 강원도 쪽을 중심으로는 현재 비 예보가 나가 있는 지역도 경우에 따라서 기온이 조금 더 낮아질 경우 비가 예보된 구역이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내륙에도 도로 상황이 악화하며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며 바람 피해도 우려됩니다.
때 이른 겨울 추위는 일주일 정도 이어진 뒤 점차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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