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당원투표율 64% 최고치…오늘 후보 선출

연합뉴스TV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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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당원투표율 64% 최고치…오늘 후보 선출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윤석열-홍준표 후보의 박빙 승부가 점쳐지는 가운데, 내년 3월 '기호 2번' 어깨띠를 두르고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달여 간의 여정을 마치고 종착지에 다다른 국민의힘 경선버스.

'기호2번' 어깨띠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했던 경쟁만큼이나, 역대 가장 많은 당원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관심과 열기 또한 뜨거웠습니다.

나흘간 이뤄진 모바일·ARS 투표에 참여한 당원은 총 36만여명, 투표율로는 6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4곳이 각 1천500명씩 총 6,000명을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물었습니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대5로 반영한 본경선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박빙 승부'가 점쳐지는 가운데, 양 캠프는 각각 54.5%와 9.4%를 기록한 모바일·ARS 투표 결과와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교차 분석한 결과와 우리 지지 당협의 숫자로 봤을 때 두자릿수 이상의 차로 승리하리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장담할 수 있는데, 결국 모바일 투표가 우리가 앞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당원투표에서 박빙우세 쪽으로 분석하는게 맞다…"

캠프 간 막바지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경선 이후 국면에 대비해 벌써부터 '원팀' 기조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선거 후가 더 중요합니다. 화학적 결합은 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특히, 후보 선출 이후 정치공학적 이유로 당 밖 후보와 접촉하는 '거간꾼'이 생겨선 안된다며, 당 후보를 중심으로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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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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