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등 내일 영장심사…배임 공방 치열할듯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가 내일(3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김씨의 경우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 영장심사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화천대유에 유리한 공모지침서 작성과 배점 조정 등을 통해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된 퇴직금 50억을 뇌물로 봤던 혐의는 일단 빠졌습니다.

다만 김씨 등은 배임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씨 등의 구속 여부는 내일(3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