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출범...국민의힘 투표율 놓고 신경전 / YTN

YTN news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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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으로 이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3백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선대위 출정식을 열며 대선 체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당 지도부뿐 아니라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경선 경쟁자들도 모두 참석해 이재명 후보와 원팀을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를 매고 나와 대선 승리로 민주정부를 계승하겠단 뜻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구상도 함께 밝혔는데,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선대위 명칭에 걸맞게 1호 공약도 성장과 회복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구축,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고 직접 사과하면서,

집권 뒤엔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의혹에 맞대응 카드로 내놓았던 개발 이익 환수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주당 역시 모레 이를 논의하는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입법 지원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경선 상황도 짚어보죠.

오늘이 당원 투표 둘째 날인데, 기록적 투표율을 갱신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둘째 날 모바일 투표율은 54%를 넘겨 마감됐습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투표율에 경선 주자들은 각각 자신에게 유리한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애초 당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는 점을, 홍준표 의원 측은 신규 청년 당원들이 자신에게 우호적이란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국민의, 우리 당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나온 것이 ...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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