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공수처, 손준성 첫 소환…김만배·남욱 내일 영장심사

연합뉴스TV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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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공수처, 손준성 첫 소환…김만배·남욱 내일 영장심사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오늘 오전 손준성 검사를 소환했습니다.

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만에 첫 소환인데요.

양측의 팽팽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사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대장동 의혹의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정민용 변호사가 내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수처가 사건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를 오늘 소환했습니다. 손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한지 두 달여 만에 이뤄지는 소환조사인데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 먼저 오늘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지 핵심을 좀 짚어주신다면요?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공수처의 수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죠. 공수처로서는 이를 뒤집을 '반전 카드'가 절실한 상황인데,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오늘 소환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공수처가 새로운 추가 증거를 얼마나 확보했을지가 관건이에요?

고발사주 의혹의 또 다른 연결고리인 김웅 의원의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손 검사 조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김 의원의 소환 일정에도 영향이 미치진 않을까요?

조사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만, 공수처가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만큼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장동 의혹 수사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렇게 대거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검찰이 그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내일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김만배 씨의 경우 구속영장이 이미 한 차례 기각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신병 확보에 실패한다면 타격이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수사 성패를 좌우할 결정적 고비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또,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첫 기소 당시엔 빠졌던 배임 혐의는 누가, 어디까지 특혜를 줬는지 윗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핵심 쟁점이기도 한데요. 검찰이 배임 혐의를 적용한 이상 수사도 윗선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높겠죠?

검찰이 이번엔 배임 혐의를 추가하면서 배임액을 최소 651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이전에 산정했던 액수와 비교해보면 배임액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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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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