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뜨거운 경선 열기…첫날에만 44% 투표

연합뉴스TV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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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뜨거운 경선 열기…첫날에만 44% 투표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나흘간 진행되는 당원 투표 첫째 날 투표율이 44%에 달했습니다.

후보들은 당심 잡기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대구에서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 대상 투표 첫날, 선두다툼을 벌이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각각 경기도와 대구로 향했습니다.

경기도당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자신을 겨냥하는 도덕성 리스크를 의식한 듯 의혹 검증에 자신을 보였습니다.

"제가 국민들이 생각할만한 흠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시켰을거에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이런 맷집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당심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이곳 대구를 찾아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개헌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선 거듭 용서를 구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돌며 투표를 당부하는 한편 자신의 도덕성과 정책적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저는 윤 후보하고 홍 후보 두 분이 싸우는 거 보면 진짜 도긴개긴이다… 이재명 후보를 정책, TV토론, 도덕성으로 완벽하게 압도할 사람은 저 유승민밖에 없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공중전을 펼쳤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를 비리, 도덕성, 정책 모든 것을 다 주저앉힐 준비가 돼 있고, 땀이 나면서 몸이 풀렸는데. 스트라이크, 커브 팍팍 들어가는 이 투수를 지금 벤치로 앉힌다? 잘 생각해보십사… 그래서 '원찍원'이라 하는 겁니다."

표심을 향한 후보 네 명의 구애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당원 투표는 4일까지 진행되고, 3일과 4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됩니다.

이후 당원투표 결과 50%에 여론조사 결과 50%를 더해 오는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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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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