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단계적 일상회복...녹록지 않은 현실 / YTN

YTN news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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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도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 현실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대구의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하는 등 일부 지역의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나마 집중해 온 방역마저 놓치는 건 아닌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대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처가 시행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구는 지난해 2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의료체계가 무너지기 직전까지 상황이 악화했고,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제 그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조처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의 시간제한이 해제됩니다.

사적 모임은 접종자 구분 없이 12명까지, 행사와 집회는 99명까지 완화되는 등 정부안과 동일하게 개편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10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던 것에서 한 발 더 나간 겁니다.

그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이곳 동성로 상인들을 비롯한 대구의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새로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확진자는 57명입니다.

어제까지 나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다중밀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처로 환자가 단기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확진자의 재택 치료'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70세 미만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게 적용되는데, 완치 때까지 자가격리처럼 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을 오늘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곧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듭니다.

방역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면서 코로나19 확... (중략)

YTN 허성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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