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비방 속 당심 호소..."나만이 이재명 이길 수 있다" / YTN

YTN news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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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최적임자라며 당심에 호소했는데 비교우위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상호 비방도 제기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 경선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다퉈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다른 후보들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저마다 자신들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직격탄을 날렸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온갖 비리 의혹, 막말·망언에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정책도 토론도 준비 안 된 후보로는 도저히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흠결 없는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다른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나머지 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자,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내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린 이 정부를 바꿔서 또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생각으로 사회를 일신하라…]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서도 '독고다이'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거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경선 개입 차원에서 고른 일회용 후보라며 홍준표 후보에 대한 날 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 실시 되는 여론조사를 거쳐 금요일 결정됩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달라며 각 후보 캠프에 서신을 보냈지만,

상호 비방은 대선 후보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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