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짧게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황의 방북 의지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로마에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G20 정상회의 기념 촬영 전에 성사됐습니다.
촬영장으로 가기에 앞서 대기실에서 만난 두 정상은 선 채로 2~3분가량 짧게 대화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전날인 어제(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각각 만난 한미정상.
먼저 문 대통령은 교황께서 초청을 받으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진전을 이루고 계신다"고 화답했습니다.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환담 이후 넉 달여만의 대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