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방북 의사를 밝혔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할 예정인 만큼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로마에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한국시간으로 어제(28일) 밤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 12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공항에는 반니 다르키라피 이탈리아 문화관광부 외교보좌관, 머피 교황청 국무원 등이 나와 환영했습니다.
로마에서 첫 공식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9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입니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북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으로, 이를 계기로 한미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