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경선 투표가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당심 잡기 경쟁이 과열되면서 혼탁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먼저 대선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 다음 주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죠?

[기자]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앞서 모레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당과 막바지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함께 경선을 치렀던 주자 5명은 모두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원팀' 구성이라는 첫 단추는 무사히 뀄는데요.

그래서 당은 이번 선대위 구성의 주제를 드림 원팀, 미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열고 선대위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부터 경선 투표가 시작되는데, 이를 앞두고 진흙탕 양상이라고요?

[기자]
이번엔 윤석열 캠프 중진의원들이 공천을 빌미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도록 매일 독촉 전화를 했다는 건데요.

이에 홍준표 의원은 해당 의원들의 정계 퇴출을 요구하면서, 관련 당협위원장을 향해서도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중진 의원들과 윤 전 총장 캠프는 사실무근이고 누군가가 뒤에서 장난치는 거라며 반박했는데요.

이런 갈등에 유승민 의원은 피장파장이라며, 당협위원장을 줄 세우는 구태는 양쪽 다 다르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반대로 홍준표 캠프가 여론 조사 결과를 유리하게 조작하려고 돈을 건넸다는 지라시가 돌기도 했는데요.

홍 의원 캠프는 사실무근이라며 경쟁 주자 캠프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모레부터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됩니다.

경선이 막바지로 갈수록 대선 주자들 사이 경쟁도 혼탁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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