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열리는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을 앞두고 여야는 발걸음을 달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참석해 고임의 마지막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민주당 지도부, 오늘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단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은 했지만, 영결식이 결정되기 전에 잡아둔 전북 방문 일정이 있다며 불참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지도부 대다수가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조문으로 할 도리는 다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불참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빛과 그림자가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빛이 그늘을 좁힐 정도는 못 된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 광주지역 의원들이 국가장 예우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반대한 데다가, 일부 부정적인 여론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영결식에 참석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고인을 조문할 때도 장례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유족에게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고인의 과를 오롯이 덮고 갈 수 없다는 국민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두환 씨 일가와 다르게 추징금 납부 노력과 사과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 대선 소식도 짚어보죠.
먼저 대선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 조만간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죠?
[기자]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앞서 모레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당과 막바지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함께 경선을 치렀던 주자 5명은 모두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원팀' 구성이라는 첫 단추는 무사히 뀄는데요.
그래서 당은 이번 선대위 구성의 콘셉트는 드림, 원팀, 미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열고 선대위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후보 확정을 앞둔 국민의힘 주자들은 막판 표심 경쟁에 나섰죠?... (중략)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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