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일상회복 첫걸음…3단계로 방역완화
[뉴스리뷰]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우리 사회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첫발을 뗍니다.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친 일상회복 전환이 이뤄지는데요.

어떤 식으로 추진되는지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며 새 방역체계로 전환됩니다.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입니다.

"일상회복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이제 담대한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일상회복은 3단계로 나눠 단계마다 4주 시행을 하고 2주 평가 기간을 거칩니다.

1차 개편은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생업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제한을 완화하고, 2차에선 대규모 행사 허용, 3차 때는 사적모임 제한까지 해제할 계획입니다.

"접종 완료율과 의료체계 여력, 중환자·사망자 발생 추이, 유행 규모 등이 안정적인지 판단해 다음 차례 개편 전환을 결정하겠습니다."

다만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엔 백신 패스를 도입해 위험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강조됩니다. 다만 2차 개편에선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이나 해제 범위 조정에 대한 검토도 이뤄집니다.

만약 일상회복 과정에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하루 75%가 넘거나 1주일 평균 가동률이 70% 이상이면 비상조치가 내려집니다.

이에 앞서 전담병원 가동률이 60%를 넘거나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500명을 넘으면 경고 조치가 내려집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단계별 전환을 위한 핵심 방역지표도 신규 확진자 수뿐 아니라 중환자 수와 접종 완료율, 병상 가동률 등 의료역량 지표가 종합적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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