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음 달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경선 상대들을 잇따라 만나 '원팀' 매듭을 지었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토론회가 계속될수록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경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정세균 그리고 추미애. 이렇게 세 명을 만난 다음에 남은 두 사람. 박용진, 김두관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기가 경선에서 상대했던 다 만나게 되는 건데 박용진, 김두관 의원하고는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한번 먼저 들어보시죠.
박용진 의원은 역시 젊은 세대, 그다음에 미래지향적인 게 있고 김두관 의원은 경남 지역의 친노 성향도 있고 해서 또 모양새는 괜찮은데 저렇게 되면 원팀을 제대로 다 만들어놨다,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최진봉]
저는 그렇게 보여요. 물론 일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이 아직까지 반발하는 부분이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원팀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같이 경쟁을 했던 모든 후보들이 지금 한마음으로 모였고 이낙연 전 대표도 같이 돕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제 11월 3일날 선대위 꾸려지면 선대위에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일했던 분들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면 원팀이 완성될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제가 볼 때 오늘 박용진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두관 후보는 본인이 사퇴하시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사퇴를 하셨거든요. 그런데 박용진 후보는 아시는 것처럼 끝까지 이재명을 가장 공격을 많이 했던 분 중에 한 분이에요.
그런 분인데 함께 모여서 힘을 합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원팀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라는 위원장 자리도 함께 맡았어요. 그러니까 공동선대위원장을 두 분 다 맡고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맡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젊은 피 그리고 청년들의 필요,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후보에게 제안도 하고 또 후보가 정책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원팀의 모습을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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