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T 통신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에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대규모 혼란이 빚어졌는데, 이번에는 내부 시스템 오류가 원인으로 드러나면서 3년만에 또 다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만, 보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8년 아현지사 화재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벌어진 KT 통신대란 사태.
온라인 상에서는 "또 KT냐"며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T는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있었다면서 "사람의 전산관리 실수인지, 장비 고장 등 기술적 문제인지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시스템 오류라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연세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명예교수
- "시스템 중앙 부분에서 일어난 건데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