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 친구 유기치사, 증거 불충분…유족 "이의제기"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 관련 경찰 수사가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손 씨 가족이 손 씨 친구 A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 씨 아버지는 아들이 실종되기 직전 함께 술을 마셨던 A씨에게 사망의 책임이 있다며 지난 6월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면밀히 조사를 벌였지만, A씨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정민씨의 부친 손 현씨는 "불송치 결정통지를 받으면 내용을 본 뒤 이의 제기를 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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