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 어제(23일) 전 국민의 7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해 내걸었던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방역 당국은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전 국민 접종률이 어제 70%를 넘었는데, 오늘도 접종하러 온 사람이 많습니까?
[기자]
네 점심시간에는 조금 한산했던 센터는 오후가 되면서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 시간 뒤 오후 3시 마감까지 100명 가까이가 예방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센터는 30세 이상 노숙인이나 외국인, 요양병원 신규입원자 등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곳입니다.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놓고 있고, 미등록 외국인인 경우에도 불이익 없이 접종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이곳에서 접종한 사람이 4천여 명인데, 이 가운데 미등록 외국인만 2천백 명이 넘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백신을 맞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 완료율은 어제 전 국민의 70.1%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을 위한 첫 조건으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한 건데요.
12∼17살 1차 접종률은 7%를 넘겼고요.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12∼15살 접종 예약률도 20.5%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건으로 내건 접종률에도 도달한 만큼 방역 당국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할 새로운 방역체계를 내일 오후 공청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내놓은 뒤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우선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 이른바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첫 단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3차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를 정리한 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용을 최종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 (중략)
YTN 이준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2413521897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