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실상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어제(21일)까지도 여야는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으로 날을 세웠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당은 이재명 지사의 의혹을 추궁하며 대선 후보 간의 대리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법무부를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대장동 의혹 수사가 부진하다며 특검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수사팀의 이러한 부실한 수사형태, 또 검찰수사 내부에서의 불협화음, 이런 것들을 보면 특검으로 가야 하지 않겠어요?"
급기야 늑장 수사의 책임을 장관에게 묻고, 수사지휘권을 제대로 사용하라고 질타합니다.
▶ 인터뷰 :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검찰총장 지시가 이뤄진 지 3주 뒤에야 어쩔 수 없이 시늉만 한 압수수색, 성역 없이 하라고 했는데 시장실 비서실 계속 제외했어요. 수사지휘권은 바로 이런 거에 지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