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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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 대선 열린다면…"바이든·트럼프 40%씩 동률"

연합뉴스TV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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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 대선 열린다면…"바이든·트럼프 40%씩 동률"

[앵커]

취임 9개월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끊이지 않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지지율 급락 위기에 처했는데요.

만약 차기 대선이 오늘 치러진다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보건 타격, 아프가니스탄 철군에서 나타난 대혼란 등으로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만약 오늘 2024년 대선이 열린다면,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구를 찍을지를 묻는 흥미로운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그리넬리대가 유권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0%씩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다른 사람을 찍겠다 등을 선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흔들리는 리더십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2020년 대선 출구조사 당시 무당파 54%가 바이든 대통령을,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택했던 것을 보면, 무당파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내려앉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37%.

50%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12개월 뒤에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36%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3월 조사보다 11%나 떨어진 수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 의향을 밝힌 바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이오와주 등에서 유세를 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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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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