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서 이재명 뇌물 의혹 폭로한 김용판 의원 고소 당해

중앙일보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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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과 의혹 제보자가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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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다발 사진’ 김용판·제보자 고소당해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의원과 박철민씨, 장영하 변호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 의원은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받았다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출신 박철민씨의 자필 사실확인서와 진술서, 이 후보에 전달됐다는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이 지사에게 돈을 제공한 사실이 없고,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코마트레이드도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김 의원이 불법이 있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장 변호사가 박씨의 일방적 진술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대로 게시해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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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 측 기자회견 열고 재반박
  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돈다발 사진의 진위를 둘러싸고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8년 11월 SNS에 렌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59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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