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선원 15명이 탄 중국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구조자 13명 중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0일) 새벽 0시 5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km 해상에서 중국어선 A 호가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원 15명 중 8명을 우선 구조했고, 이후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에 4명을 더 구조했습니다.
이들 4명 가운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해경은 사고 15시간여 만에 해당 어선 어망에 걸려 숨져 있는 선원 1명을 추가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아직 찾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복된 A 호는 두 척이 함께 조업하는 이른바 쌍타망 어선으로, 정식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이었습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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