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역 상황을 위협한다며 파업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해철 2차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고 있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천480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치명률 역시 0.7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확진자 규모는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확진자 규모는 3주 연속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서고 있지만 접종 완료율은 49%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접종 완료율과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상세 내용을 국민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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