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면 기름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제(18일) 1,800원 선을 넘어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하루 새 또 6원 넘게 오르자, 2천 원을 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류세 인하 요구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찌된 이유인지 정부는 아직 검토 전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종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에 육박합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7년만에 1,700원을 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특히 서울 휘발윳값은 하루 만에 6.15원 오르는 등, 한달 전과 비교해 80원 이상 올랐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환율까지 오르면서 기름 값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7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문제는 추워진 날씨에 난방 수요마저 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