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내일 아침 '서울 0도'
손이 시릴 정도로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용인,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엔 한파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그 외 내륙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오후 들어 찬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9.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1도 정도 낮은데요.
밤사이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또 한차례 크게 떨어지면서 휴일인 내일 아침엔 0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추운 아침이 되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3도에 달하겠습니다.
내륙과 산지 곳곳은 실제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도 얼겠습니다.
추위 대비는 물론 농작물 냉해 피해 없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서해안과 제주도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겠고요.
그 외 지역에도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추위의 힘이 잠시 약해질 텐데요.
비가 그치고 수요일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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