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첫 한파특보…10월 중순 이례적 강추위
[앵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밤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은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오늘, 어제와 같은 날씨를 생각하신다면 정말 깜짝 놀라실 겁니다.
갑작스럽게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마치 초겨울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는 초겨울 얇은 코트를 꺼내입으셔도 무리가 없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한동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10월 낮더위가 이어졌었는데요.
이제는 낮더위가 아니라 이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11도, 전주 15도 등 전국 15도 안팎으로, 곳곳에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져 쌀쌀함이 감돌겠고요.
저녁 들어 한기가 더 내려오면서,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올가을 첫 한파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17년 만에 10월에 가장 이른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건데요.
내일 아침은 초겨울 날씨가 되겠습니다.
서울 아침기온 0도, 대전과 전주 1도 예상되고요.
전북 장수와 진안은 영하 4도 등 산간지역으로는 영하권 추위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 들어도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평소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됩니다.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현재 서해안과 제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들 수 있겠습니다.
바람에 쉽게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 미리 해 주셔야겠습니다.
월요일까지도 추위는 계속되겠고요.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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