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4명 확진…사적 모임 수도권 최대 8명까지
[앵커]
어제(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여전히 네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주간 한 번 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데요.
다만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모임 규제가 일부 완화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55명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 중심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06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82.6%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에서만 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0명 등입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8.4%, 접종 완료하자는 3,200만명을 넘어 인구 대비 62.5%가 됐습니다.
접종 완료율도 목표치 70%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자체는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2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18일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늘어납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수칙을 완화해 일상회복에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한글날 연휴의 여파와 가을 단풍철이 남아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잠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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