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주문하면 커피를 배달해주고, 쇼핑할 땐 무거운 짐도 들어주는 로봇이 이미 개발됐는데요.
다음 달이면 대전에서 이런 로봇들이 실제로 서비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커피 두 잔이요."
주문 전화를 받은 카페 점원이 커피를 만들어 로봇에 담습니다.
장소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자 로봇이 알아서 출발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달합니다.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시민 뒤로는 로봇이 쇼핑백들을 싣고 졸졸 따라다닙니다.
이 로봇의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카메라 센서가 앞에 있는 사람의 색 분포와 크기 정보를 인식해 알아서 움직이게 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소독과 순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봇이 투입돼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탭니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앞으로 만나게 될 서비스 로봇들입니다.
5G 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는데, 내년 11월까지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선경 / 대전시 국방·로봇산업팀장 : (이 사업은)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을 하려면 빠른 통신이 기본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5G 기반에 AI가 접목된 (로봇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상인들은 서비스 로봇 도입으로 볼거리가 생기고 쇼핑의 편리성도 개선돼 방문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진호 / 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 회장 : 상가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합니다.]
대전시는 서비스 로봇들을 다음 달부터 지하상가에 차례로 투입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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