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76회 : 송파구 '나눔 큰 손'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 일주일에 한 번씩 긴 줄이 늘어선다.
산처럼 쌓인 싱싱한 채소를 받아 가기 위해서인데…
봉지 가득 수북수북 담아주지만 누구에게나 공짜!
받아 가는 사람도 나눠주는 사람도 신바람이 난다.
봉사자들과 함께 농산물 나눔을 하고 있는 임영길 회장.
30여 년 세월 나눔 그 자체를 위해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난했던 시절의 힘들었던 기억을 잊지 않고 누군가를 도우며 살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십 년 세월 각종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
그의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나눔의 크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일주일에 몇 번씩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기부받은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임영길 회장,
코로나19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게 마냥 아쉽기만 한데…
송파구의 '나눔 큰 손'으로 소문난 임영길 회장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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