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태국에 코로나19 백신 첫 지원 / YTN

YTN news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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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다른 나라에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지원합니다.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들 나라에 백신을 지원해도 우리 국민들의 2차 접종이나 추가 접종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약속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이 베트남에 제공됩니다.

태국에도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7만 회분이 지원됩니다.

유효기간이 12월 초여서,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특정 국가에 직접 백신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공여에 영향을 준 건 우리의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입니다.

국내 인구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쳤고, 지금까지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2차나 추가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또,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지원 요청과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도 고려됐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에는 재외국민이 각각 15만 6천여 명, 만 8천여 명 거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다른 나라들에서도 백신 지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필요한 국가에 대한 추가 공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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