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알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며, 조금만 더 견디자고 독려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색색의 한복 차림으로 회의실에 들어서는 국무위원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전통의장대 옷을 갖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은회색 저고리에 밤색 바지 차림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 우리 문화 콘텐츠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고, 농식품과 화장품 수출에까지 파급이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소프트파워 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며,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루속히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는 것.
문 대통령은 부스터 샷 접종이 시작되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가동되는 이번 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더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경제성장률 전망, 수출 실적을 들어 우리 거시경제가 상당히 양호하고 기본이 튼튼하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등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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