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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텃밭'에 집결한 野, 이재명 맹폭…"감옥 갈 사람"

연합뉴스TV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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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텃밭'에 집결한 野, 이재명 맹폭…"감옥 갈 사람"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와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의 대선 후보들이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를 찾았습니다.

호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4명의 대선 주자들이 본경선 첫 토론회가 열리는 '민주당 텃밭' 광주에 집결했습니다.

5·18 묘역 참배 뒤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4강에 든 후보 모두 호남에 내놓기 부끄럽지 않은 후보들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동시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정조준했습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등 거울 속에 본인을 바라보고 하는 이야기만 하다 보니 3차 (선거인단) 경선에서 일반 국민들께서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선 주자들도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비리 주범", "감옥 가야 할 사람",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맹폭했고, 전날 민주당 경선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내를 2시간가량 돌며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시위를 벌였고, 김기현 원내대표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 지사가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는 것이 바로 공정과 정의입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고, 수사를 방해하거나 지지부진하게 하면서 '꼬리 자르기' 하는 자 또한 그 공범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즉각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으면 조만간 검찰 수뇌부와 수사 지휘라인을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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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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