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문단 "면역력 약화자에 추가 접종 권고" / YTN

YTN news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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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자문단이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중증과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 전략자문그룹'은 "면역력이 중등도 이상으로 약화한 사람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접종으로는 이들이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 WHO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 의장 :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이 많으므로 그들이 완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과정으로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문단은 특히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중 60세 이상의 부스터샷을 권고했습니다.

또, 각국이 미리 백신 2차 접종률을 최대한 높인 뒤 고령층부터 추가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 WHO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 의장 : (추가 접종은)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층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 제약사는 치료제 'AZD7442'가 임상 3상에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50%까지 낮추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증의 코로나 확진자인 임상 대상자 820명을 절반씩 나눠 이 치료제와 가짜 약을 투여한 결과입니다.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보건당국에 이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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