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면서 휴게소도 북적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행을 다녀온 시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안성휴게소 서울방향입니다.
먼저 휴게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는 등 교통량이 늘면서 휴게소도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휴게소를 찾은 행락객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최영옥 / 인천 계산동 :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병원에 들어가면 나로 인해서 남한테 피해를 줄까 봐 검사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안성휴게소 서울방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130여 명이, 어제는 20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휴게소 이용객이 많아지는 만큼 검사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 1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번 달 말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경기 4곳과 전남 4곳이고, 터미널은 서울과 부산, 전주와 창원에 각각 1곳, 철도역은 오송과 포항에 설치됐습니다.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진 것에 더해 앞으로는 본격적인 단풍철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행 중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동시에 여행 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휴 뒤 감염 확산 우려가 큰데, 현재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지난 9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누적 확진자가 13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선 지난 3일 발생한 집단 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25명에 달합니다.
이 교회에선 마스크 착용과 대면예배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지만,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던 교인들이 오랜 시간... (중략)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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