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인 오늘 중서부 지방은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과 남부 지방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서울은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수도권의 비는 거의 그쳤습니다.

지금 강원도와 충청, 남부 지방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동은 오늘 밤까지, 충청 이남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영동 남부와 영남, 제주도에 20에서 70, 제주도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호남과 영동 중북부엔 10에서 40, 충청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전 중에 비가 그치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방은 오늘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해상으로는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현재 동해 대부분 해상, 서해상, 제주도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그 밖의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 경보가, 흑산도 홍도,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이 초속 16미터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무척 쌀쌀하더라고요.

갑자기 왜 이렇게 쌀쌀해진 건가요?

[캐스터]
네, 하루 사이에 기온이 급변했어요.

어제는 반소매 옷차림도 무난했는데, 오늘 아침은 긴소매에 외투까지 입어야 할 정도였는데요.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진 건데요.

오늘 올가을 최저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2.6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낮았고요.

파주 11도, 대관령 9.6도로 강원 산간은 기온이 한자릿수로 내려갔어요.

낮에도 쌀쌀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0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고 어제 대구는 31.8도까지 올라 10월 최고기온으론 가장 높았는데요.

오늘은 대구와 광주 18도로 어제보다 무려 14도가량이나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기온이 떨어진 데다

갑작 스런 기온 변화로 체감은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외출하신다면 옷차림 든든히 하고 나가시는 ...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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