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재명 후보 축하…원만한 경선 기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명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재명 지사를 대선후보로 최종 선택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3차 슈퍼위크에서 선전했지만 결선행이 좌절된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당에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기로 하면서 경선 후유증을 예고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대선후보 선출 절차가 끝난 만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을 중심으로 다같이 힘을 합쳐 내년 대선을 치르기 위한 '원 팀'을 강조한 것으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놓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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