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남욱 수사망 좁혀...유동규 휴대전화 주목 / YTN

YTN news 2021-10-09

Views 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과 경찰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사라졌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면서 의혹 규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미국에서 자취를 감춘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지난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입니다.

남 변호사는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초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자취를 감췄는데요.

검찰은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로 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인 만큼 본격적인 송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남 변호사의 여권을 여권법에 근거해 무효로 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그제(7일) 남 변호사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용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남 변호사의 체류지 등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수배나 형사사법공조와 달리 강제력은 없지만, 인터폴의 지원으로 남 변호사의 위치 등을 먼저 확인한 뒤 조치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이 어제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어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하기 전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졌던 휴대전화를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이 접수되자 CCTV 분석 등을 통해 휴대전화를 주워 간 시민을 특정했고, 추적 끝에 휴대전화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만큼 휴대전화에 화천대유 등 의혹 당사자들과의 관계와 배당금 배분 등 의혹을 풀어갈 핵심 증거가 담겨 있을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모든 CCTV를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한 불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찰의 휴대전화 분석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검찰과 협의 내용에 따라 휴대전화 분석과 증거 조...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0915521273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