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밖 투척' 유동규 전 본부장 휴대전화 확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8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은닉 등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탐문 등을 거쳐 사라졌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거주지인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토대로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주워간 시민을 특정해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라며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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