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재택치료"

연합뉴스TV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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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재택치료"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10월 8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0시 국내 환자, 신규 확진자는 2,145명, 해외에서 오신 분들은 31명입니다. 어제 열 분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인구 10만 명당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오늘 수도권은 5.8명에 달합니다. 서울은 7.2명, 경기도가 5.0명, 인천이 4.4명 수준입니다.

9월 27일 일요일부터 10월 3일 일요일까지 1주간의 휴대폰 이동량 지표를 보게 되면 추석 연휴였던 전주에 비해 4.3%가 감소를 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보게 되면 이동량이 다시 7.4%로 증가를 하였습니다.

10월 중 이동량은 개천절, 한글날 연휴와 단풍여행 등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대책은 10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주간 시행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 여유를 즐기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장거리 또는 단체여행을 가급적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관리해 주시고 탑승객은 버스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욜하고 음식물 섭취 등을 금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립공원 탐방시설은 일제 일방통행제나 케이블카 정원제 허용 등을 통해서 밀집을 완화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은 사전예약제를 실시를 합니다. 국립생태원, 공원, 동물원 등은 일부 실내프로그램의 운영을 중단하고 실내 관람시설 이용 인원을 제한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 진단검사를 받으시는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휴게소 등 교통 요충지인 임시선별검사 14개소를 10월 말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국립공원 입구 등 주요 관광지 10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10월, 11월 중순까지 추가적으로 운영합니다.

다음은 재택치료 확대 추진 방안이 되겠습니다. 11월 초에 예정되어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현재는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택치료를 널리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의료대응체계는 다소 안정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기준으로 중환자를 치료하는 전담치료병상은 1,039병상 중 540병상, 52.2%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40.3%,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48.3%가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총 2,171명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분은 총 44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9명, 경기가 160명, 인천이 11명, 부산이 1명, 충청 2명, 전북 3명, 강원도 5명 등이 되겠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9월 30일 1,517명이었습니다. 10월 8일 오늘 3,328명까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3,231명으로 9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기존에는 미성년과 보호자 등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부터는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경증에 대해서 확진자를 확대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본인 신청으로 재택치료를 실시하게 되고 본인이 희망하시더라도 감염에 취약한 주위 환경이라 의사소통이 다소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시도 병상 배정팀에서 증상 여부와 접종 여부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분류한 후 대상자를 확정 통지하게 됩니다. 대상자께서는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생필품이라든지 건강관리키트를 지원받게 됩니다.

지자체에서 직접 모니터링 전담팀을 설치하여 재택치료 협력 의사를 운영하거나 또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진자의 건강 관리를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경기, 인천 등 7개 지자체는 전담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울, 부산 등 10개 지자체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기진료센터나 재택치료지원센터 같은 유연한 진료체계도 함께 마련을 하였습니다. 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즉시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구급차 등 다양한 이송수단도 함께 마련을 하겠습니다.

재택치료를 위한 격리 기준은 기존 자가격리체계를 활용하여 전담업무를 지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격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재택치료가 종료된 후 3일 후에 쓰레기장으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재택치료를 확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세심하게 준비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세부 추진 방안을 지자체에 배포하고 의료진 매뉴얼을 마련하여 의료지원 교육도 함께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별로 재택치료관리팀을 만들 것이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아울러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재택치료의 원활한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의 세심한 준비와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어제는 74만 3344명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1차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56.9%가 되겠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차 접종률은 90.3%, 접종 완료일은 66.2%입니다.

10월 8일 오늘부터 임산부의 사전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예방접종은 18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임산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과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상당히 위중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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