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李 막판 공방 격화…'구속' 가능성까지 언급

연합뉴스TV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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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李 막판 공방 격화…'구속' 가능성까지 언급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까지 이제 이틀 남았는데요.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캠프간 막판 공방이 재점화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양 캠프간 공방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한 설훈 의원은 비판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결정적 제보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위기, 이를테면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 가상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마지막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논리를 펴는 게 무슨 의도냐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차 때보다 2차 선거인단이 더 높았기 때문에 3차 때도 그 이상 나올 것으로 본다면 결선은 없을 걸로 보고 있어서 주말까지는 저희들이 꾹 참고 있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기조입니다."

후보들은 각각 자영업자 간담회와 삼성전자 방문,

수의사회와 간담회 등 막바지 정책 행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가려질 3차 국민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율은 70%를 넘었습니다.

10일까지 이어지는 ARS 투표까지 더하면, 세 번에 걸친 국민 선거인단 투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에 각 캠프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대장동 의혹에서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려는 지지층의 결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낙연 캠프는 정권 재창출에 불안을 느끼는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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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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