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스피싱의 대명사 김미영 팀장을 만든 조직의 총책이 드디어 붙잡혔습니다. 필리핀에서 9년 만에 덜미가 잡힌 이 총책은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을 수사하던 경찰 출신이었습니다.
한편 어제마포 데이트폭력 사건의 피의자가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족들은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분노하고 있고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웅혁]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김미영 팀장 총책이 붙잡혔는데 필리핀에서 잡혔네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보이스피싱의 1세대라고 얘기하는 이런 사람이 검거됐는데요. 사실상 이 사건은 2013년도에 천안의 한 경찰서에서 국내 조직원을 28명을 구속시켰습니다마는 지금 그 총책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해외에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망타진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 10년 전부터 필리핀하고 형사사법 공조로 경찰청하고 그래서 코리안데스크라고 하는 협조체계가 마련돼서 그쪽에서 현지 첩보 또 국내에서의 여러 가지 첩보를 직접 현지에서 확인을 하고 그중에서 이를테면 통장 모집책 그다음에 자금 관리를 했던 인물을 검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첩보 때문에 말이죠. 그 이후에 코리안데스크에서의 수사 자체의 압박을 느껴서 일부는 코리안데스크에 자수까지 하게 되었고요.
이와 같은 확실한 정보에 근거해서 지금 총책 박 모 씨의 동선을 파악한 이후에 약 2주간 이 근처에서 잠복을 하고 있다가 현지 사법경찰 등의 협조 하에 전격적으로 검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장소가 마닐라에서 400km 정도 떨어진 이런 상태였는데요. 어쨌든 총책이 검거가 된 1세대 보이스피싱의 뿌리 자체가 검거된 그런 쾌거가 아닌가 해석해 봅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코리안데스크 말씀을 하셔서 시청자분들이 생소하실 수 있어서 추가로 여쭤보면 앞서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검거한 그 경찰들이 필리핀 현지 경찰 모습으로 보였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경찰권이라는 게 결국 어떻게 보면 사법주권의 영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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