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의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이른바 '50억 클럽'의 명단 6명이 국회 정무위 국감장에서 공개됐습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등 6명인데, 그간 정치권에서 다양한 명단이 나돌았지만, 실명 언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한 반면, 여당은 이 지사와 무관한 '국민의힘 게이트'라 맞섰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서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정한, 이른바 '50억 클럽'의 명단으로 6명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오늘 처음으로 그분들을 공개하겠습니다. 녹취록에 나온 사람들입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 씨입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를 토대로 이름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