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하며 무려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들 곽 모 씨는 본인의 성과에 따른 급여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앞서 화천대유의 1호 사원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특혜 의혹이 일자, 곽 의원은 처음 3년간 급여로 월 250만 원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퇴직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기업 CEO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퇴직금 규모에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곽 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곽 씨는 아버지 곽 의원의 SNS를 통해 "부친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사했으며, 퇴직금은 50억 원에서 세금을 뗀 후 28억 원을 수령했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