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대장동 의혹 관련자 줄소환…자금흐름 규명 주목

연합뉴스TV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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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대장동 의혹 관련자 줄소환…자금흐름 규명 주목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O(누구) 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들을 잇따라 불러 자금 흐름을 캐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어서오세요.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화천대유에서 김 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회계와 자금을 담당하는 금고지기로 알려진 만큼 초기 투자금, 배당금의 흐름을 잘 알고 있을 거라 판단한 거죠?

개발사업 실무를 하던 한모 개발사업 2팀장도 조사했는데, 당시 공모지침서를 작성할 때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 조항을 없앤 후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때 심사에 참여한 김 모 개발 1처장도 불러 조사합니다. 김 처장은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성남도개공 몫의 사외이사도 맡지 않았습니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까요?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인데요. 대장동 개발에 1억여 원을 출자해 1,200억 원대 배당금을 챙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가려질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단 김 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렸다는 473억 원과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에 뇌물로 담긴 8억 원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국감장에선 화천대유 로비 대상자 명단인 이른바 '50억 클럽'에 6명의 이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정치권에서 다양한 형태의 명단이 나돌았지만, 실명이 언급된 건 처음인데요. 파장 어떻게 예상하세요?

유동규 전 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을 상대로 한 조사도 진행 중인데요.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는 대가로 최소 수억 원을 받고 개발수익 700억 원을 약속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는데, 유 전 본부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게 관건이 될까요?

경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 부패 신고 사건을 의뢰받고도 석 달 만에 내사 종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개발 특혜와는 무관하다는 게 경찰 판단인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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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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