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섰는데, 관심은 카카오와 남양유업 등 그동안 논란이 됐던 기업의 오너들이었습니다.
지적을 받아들이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3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실상 지주회사로 불리는 케이큐브홀딩스에서 동생에게 퇴직금으로 14억 원을 지급한 게 도마에 오르자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수 / 카카오 이사회 의장
- "제가 생각해도, 제가 생각해도 퇴직급여 부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맹 택시 수수료 문제 역시, 점차 낮추겠다며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김범수 / 카카오 이사회 의장
- "플랫폼이 성공하면서 꽤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카카오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고자…...